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전력난 해소해 달라"...한국기업들 베트남 총리에 직접 건의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13:21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13: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의 전력난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코참)에 따르면 코참은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에게 직접 건의문을 보내 "전력난에 따른 정전 통보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제조치를 요청했다. 

코참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9000여 곳 가운데 1000여 곳을 회원사로 둔 비영리 민간단체다.

코참은 건의문에서 "가용한 모든 발전소 설비들을 고장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해 적시에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베트남 북부지역의 발전설비 중 일부가 고장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는 게 코참의 설명이다.

또 "전력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 시설을 서둘러 승인해 달라"고도 했다.

코참이 베트남 총리에게 직접 서한을 보낸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 베트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2~3차례 이상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한국기업들이 조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푸토(Phu Tho), 흥옌(Hung Yen), 하남(Ha Nam), 박장(Bac Giang), 박닌(Bac Ninh)성 등에서는 예고도 없이 정전사태가 수시로 발생, 제품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앞서 코참은 베트남 각 지방정부의 전력공사(EVN)에 항의했으나 권한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베트남은 전력 대부분을 수력(46%)과 화력(51%)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면서 댐 수위가 예년보다 70% 이상 낮아졌고 석탄 수급도 차질을 빚으면서 '전력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달 초 베트남의 1일 전기부족량은 3090~5080만 kWh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선 코참회장은 "전기 공급여부를 사전에 미리 공지라도 해 기업들이 조업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전력공사 관계자가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6.02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