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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중국 디커플링 추진한 바 없어...尹·시진핑, 좋은 대화 했다 들어"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16:13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한덕 "中, 전세계에 해야 할 책무 있어"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저희는 한번도 중국을 '디커플링(탈동조화)'해야 한다는 정책을 추진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중국과 외교 정책에 있어서 디커플링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라고 묻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12 leehs@newspim.com

한 총리는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고 서로 존중하고 상호주의 원칙으로 서로 국익을 위해 성숙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대한민국으로서 지켜야 할 더 당당한 외교, 서로를 존중하는 외교 이런 쪽으로 가야 한다"며 "중국은 옛날의 중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위치까지 성장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 총리는 "중국은 그동안 과도한 코로나19 대응으로 봉쇄 정책이 있었고 그 정책을 전환한 지 5~6개월 정도"라며 "우리가 중국에 당당한 외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으로서는 중국과 디커플링할 정책이나 생각은 없고 좋은 관계, 성숙한 관계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윤호중 의원의 '미국과 EU도 중국에 '디리스킹(위험회피)'으로 관계를 조정한다고 하는데 우리만 중국과 대결적인 언사와 대결적인 정책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에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취임 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나토 멤버들과 충분한 결과를 가지고 있고 G7에도 참석했고 G20 회의에선 시진핑 주석과 양자회담도 했다"며 "제가 APEC 정상회의에 가서 시진핑 주석을 잠깐 뵀을 때도 윤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했다는 말을 제게 하는 걸 들었다"고 반박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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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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