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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가결' 당론으로..."野,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10:46

국회, 오늘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표결
"민주주의 근간 훼손 사건엔 불체포특권 발휘 안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사실상 가결을 당론으로 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돈봉투사건처럼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사건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발휘해서는 안된다는 게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하는 게 당의 입장이고, 당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되어 있는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된다. 2023.05.30 leehs@newspim.com

유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가 권고적 당론으로 지난번 하영제 의원에 대해서도 (체포동의안 가결) 결정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며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기를 한다는 입장 가지고 있다"고 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한 두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송 전 대표(당시 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현역 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앞서 최고위에서 "우리 당은 우리당 소속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안 찬성을 권고적 당론으로 했던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며 "오늘 민주당의 결정을 엄중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당대표부터 최고위원까지 불체포특권 포기를 주장한 바 있었는데, 말과 달리 민주당은 자당 출신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자율투표라는 말장난으로 보호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불법과 비리, 부정부패로 거론되는 의원들이 수두룩해 국회로 날아드는 체포동의안의 공동 방어선을 구축하려 한다"며 "진정으로 혁신을 추구한다면 체포동의안을 찬성 당론으로 채택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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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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