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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오픈AI CEO "AI 규제, 혁신 저해 말고 장점 확산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2:44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3:40

중기부, K스타트업-오픈AI 간담회 개최
샘 알트만 CEO 등 오픈AI 임원진 방한
스타트업 100곳 참석…발전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샘 알트만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는 9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정부가 AI 규제를 도입할 경우 혁신을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샘 알트만 CEO는 이날 오전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간담회에서 "이번 세계 투어에서 가장 놀라웠던 건 각국의 정부들이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규제당국자들이 혁신이 계쏙 이어져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샘 알트만 CEO를 비롯한 오픈AI 임원진들은 현재 전 세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픈AI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에는 한국을 비롯한 17개 국가가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오른쪽)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샘 알트만 대표의 방한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영 장관과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3.06.09 choipix16@newspim.com

샘 알트만 CEO는 이날 AI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 후발주자들의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저희는 빠르게 진입한 기업이고 후발주자들은 어려움이 있다"며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리스크를 다루면서도 혁신은 줄여가는 방향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을 통해 인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정부와 노력하고 사회와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규제와 관련해 그렉 브록만 오픈AI 회장은 "기술을 규제하는 게 아니라 활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자체는 우회해서 계속 발전할 것이지만 활용 사례는 다르다. 활용 사례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활용 사례를 잘 이해하고 여기에 중점을 둔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 장관은 샘 알트만 CEO와 그렉 브록만 회장과 규제와 대담을 진행하며 "기술과 활용을 분리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샘 알트만 대표의 방한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영 장관과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3.06.09 choipix16@newspim.com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날 간담회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샘 알트만 등 오픈AI 임원진, 스타트업 100여개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AI 기업 간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관련 정책 등 현안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샘 알트만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대표로 스탠포드 컴퓨터공학을 전공, YC CEO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 오픈AI사를 창업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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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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