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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회담 "북한 정찰위성 발사, 유엔 결의 위반 강력 규탄"

기사입력 : 2023년06월04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06월04일 14:01

현안 재발 방지책 포함 협의 가속화
국방당국 안보협력 증진 긴밀 소통
한일·한미일, 北 핵·미사일 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지난 5월 31일 군사정칠위성 1호기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한일 국방 당국 간 현안에 대해 재발 방지책을 포함한 협의를 가속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4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일 국방장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을 위해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일 국방 당국 간 신뢰를 구축하면서 다양한 수준에서 교류협력 증진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특히 한일 국방 당국 간 현안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책을 포함한 협의를 가속화 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일 정상이 한일관계 정상화가 궤도에 오른 것을 확인하고 두 나라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만큼 한일 국방 당국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일 국방장관은 국제 규범과 규칙에 기반 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지역과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에 앞서 한일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히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한미일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을 올해 안에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대잠전훈련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방어적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

또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를 환영했다. 역내 국가 간 국방 관련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이러한 노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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