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태풍 '마와르'에 폐쇄된 괌 공항당국 "30일 재개목표 작업중"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3:58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3:58

한국 여행객 3000명 이상 발 묶여…"호텔 체류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2호 태풍 '마와르'로 큰 피해를 입은 서태평양 미국령 괌 공항당국이 현재 폐쇄된 현지 공항을 오는 30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괌 공항당국이 '마와르'로 폐쇄된 현지 공항을 오는 30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중이라는 입장을 한국 공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인국 주(駐)하갓냐 출장소장(괌 출장소장)이 전날 괌 현지 공항청장과 면담한 결과다.

'윈디닷컴' 30일 태풍 '마와르' 예상 위치도. [사진=윈디닷컴 캡쳐] 2023.05.25 nulcheon@newspim.com

이 당국자는 "(태풍으로) 침수된 이후 활주로 작업 때문에 재개가 늦는다"며 "최대한 빨리 공항 재개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주하갓냐출장소는 공항이 파손된 시설을 복구하느라 오는 31일까지 운영이 중단된다고 공지했는데, 이보다 공항 재개가 빨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괌 당국은 전날 오후 홈페이지에 "항공편은 현재 운항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당국은 "괌 국제공항은 비상 조정 센터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 연방항공청(FAA) 교통관제탑과 협력해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화물 항공편은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괌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여행객은 30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부분 호텔에 체류 중이이나, 초강력 태풍 '마와르'로 인해 단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현지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당국은 교민단체, 여행사 등과 긴급 지원방안을 협의 중이다.

김인국 출장소장(괌 출장소장) 등 공관 영사들과 직원들이 호텔을 돌아다니며 여행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괌 통신 사정이 열악해서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등을 못보는 관광객들을 위해 로밍폰 통신사와 협의해 문자 공지로 공지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환자들(약 떨어진 분등)을 위한 병원을 안내중이며, 괌 관광청과의 협조하에 병원 왕래시 교통비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민단체와 협조하에 임시대피소 마련을 협의중이며, 자원봉사자들도 협의중"이라면서 "비상의약품(처방전 약 제외)은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한국 교민과 여행객들의 인적·물적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