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양주 육군부대 사격훈련 중 일병 사망…"정확한 원인 파악, 재발 막아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7:53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7:53

사격훈련 현장에 지휘관 사격 통제
전투사격 자세 변환 중 '오발' 가능성
"현장 CCTV 등 경위·원인 파악 중"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 당국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15분께 경기도 양주시 육군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 중 20대 일병이 후두부 관통상을 입고 사망했다.

총상을 입은 병사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 응급처치을 받으며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해당 병사는 이날 사격 훈련 중 실탄을 지급받은 후 자신의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일선 군 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국방일보]

군 관계자는 "오발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육군 차원에서도 사고 원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 군 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훈련은 극도의 사격 군기와 안전 통제에 따라 실시되기 때문에 총기 인명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날 해당 부대가 어떻게 사격훈련을 통제하고 감독했으면 병사가 총기 오발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까지 잃었는지에 대한 거센 비판이 제기된다.

과거 육군부대에서는 엄격한 통제 아래 '엎드려 쏴' 정면 사로 사격만 했다면 현재는 '앉아 쏴' '무릎 쏴' '서서 쏴' 등 실전형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총기 인명 사고도 해당 병사가 자세 변환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다만 현장의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특히 현장에 대대장 등 일선 지휘관들이 통제·감독을 하고 있었는데도 총기 오발 사고로 인한 인명 사고를 막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군 당국에 따르면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실전형으로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우리 군이 일선 야전부대 특성에 맞게 '입사호 쏴' '엎드려 쏴' '앉아 쏴' '무릎 쏴' '서서 쏴' '틀어 쏴' 등 다양한 사격술을 숙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