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국제정형외과학회서 '관심'"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6:09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6:0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정형외과학회 'ATi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ATiO(Advanced Therapies in Orthopaedics)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도록 대학 연구자, 임상 전문의, 다국적 제약사 등 개발전문기업의 교류를 지원하며, 기업의 경우 초대 받은 회사만 참석이 가능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초대받아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 및 다국적 제약사의 사업개발 관계자들과 동물실험 결과, 임상시험 진행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는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투여를 통해 근본적 치료(DMOAD)를 목표로 하는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개발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골관절염이 유발된 대동물(염소)에 시험약물을 투여한 뒤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염증억제, 연골조직 및 반월판 부위 재생 등 정상연골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구조개선이 나타난 동물실험 결과에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와 무세포 연골기질인 CAM을 함께 투여하는 융복합제제를 통해 줄기세포가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무릎관절강에 미세환경을 구축하는 특징이 핵심적인 차별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정형외과 전문가들의 경우 국내 임상 1/2a상 IND를 승인받은 만큼 사람에게 투여 후 안전성은 물론 6개월 이상 시점에서 영상의학적 평가를 통해 연골재생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했다.

더불어,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선정방식에서 무릎 연골 손상 측정을 위해 엑스레이 기반(K&L Grade) 및 MRI 기반(ICRS Grade) 평가를 함께 적용한 점과 연골 손상부위 등을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평가·분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영상의학적 평가(MOCART 2.0, WORMS)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동물실험 결과 및 임상시험 계획에 대한 질문은 물론 무릎관절 외 다른 부위에 대한 확장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는 등 투자자 및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임상 1/2a상을 철저히 준비해 금년 3분기 내 첫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 임상시험을 장기추적조사와도 연계하여 영상의학적 유효성 평가는 최장 36개월까지 추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로고=강스템바이오텍]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