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공수처, 두번째 '인지수사' 착수…김진욱 임기 내 성과 보여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엄령 관련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압수수색
경찰 간부 뇌물 사건 이어 두 번째 자체 수사
김진욱 처장 내년 1월 임기 끝…성과 주목
법조계 "정치 편향적이라는 오명 떨쳐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허위 서명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자체적으로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가 첩보를 입수해 자체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2월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수수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출범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인력난 등의 문제로 존폐 위기에 부딪혔던 공수처가 잇따른 인지수사를 통해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과는 지난 12일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2022.08.31 pangbin@newspim.com

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한 언론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가 논란이 됐다.

이에 송 전 장관은 부하 간부들에게 '송 전 장관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확인서를 만들어 서명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송 전 장관 등을 포함한 사건 관계인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추가 압수수색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제 수사를 시작한 단계라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추가로 강제수사에 나설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고소·고발 사건을 다루던 공수처가 첫 인지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2월이다. 대우산업개발이 수사 무마 청탁을 위해 경찰 간부 A씨에게 뇌물을 전달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속도를 냈다. 뇌물이 자금 세탁을 거쳐 A씨에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뒤 여러 차례 강제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간 눈에 띄는 수사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공수처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했다. 여기에 이어 공수처가 또 다른 인지수사에 착수하자 김진욱 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만한 수사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김진욱 처장이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상황이라 공수처도 내부적으로 최소 올해 가을까지는 수사 성과를 내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찰 간부 뇌물 사건에 이어 인지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은 자신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판단했다.

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사건 수사에서 성과를 낼 경우 대선 당시 제기됐던 '윤석열 수사처'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수처가 '고발사주'와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입건하면서 정치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가 문재인 정부의 방패막이이자 윤 대통령만 수사 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첫 국방부 수장이었던 송영무 전 장관 관련 수사에서 성과를 보여주면 정치 편향적이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공수처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는 문제 또한 수사력 입증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조언도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공수처가 꾸준히 인력난 문제를 주장했지만, 당장은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수용되기 어려운 만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수사 성과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