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아웃리치 활동 전개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5:50

최영삼 차관보, '2030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9일 최영삼 차관보가 주한 아세안회원국 대사단과 주한 동티모르 대사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을 비롯한 정부의 대(對)아세안 정책 추진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KASI가 작년 12월 말 발표된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틀 속에서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정책이라며 "작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그 핵심 내용을 발표한 지역정책이자 인태전략 하의 구체적 내용이 가장 먼저 마련된 지역정책이라는 점 등에서 한국 외교에 있어 아세안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외교부에 따르면 아세안은 ▲한국의 2위 교역대상(2022년 약 1913억달러) 및 2위 투자대상 지역 ▲한국민 최대 방문지역(2019년 약 1000만 명) ▲국내 법인 약 1만7000개 진출 ▲한국의 양자 공적개발원조(ODA) 최대 공여대상 지역(양자 ODA의 약 31% 차지)이다.

최 차관보는 KASI의 이행을 위해 '8개 중점 추진 과제(8 core lines of effort)'를 선별했다며 "이는 기존의 경제·사회 분야 중심의 기능적 협력에 더해 급변하는 지역·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안보·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4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계기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수립을 통해 아세안과 호혜적인 실질적·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회원국 가입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 등 아세안 공동체 발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아세안회원국 대사단과 주한 동티모르 대사는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대아세안 외교 중시 기조를 계속 유지·강화하고,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심화·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환영한다며, 주한 대사단으로서도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최 차관보는 지난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대통령과 총리, 외교부장관, 산업부장관, 부산시장 등 한국 정부 고위인사들을 모두 만나고 부산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했다며, 특히 실사단이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 박람회 준비상황 및 부산 시민들의 열정적인 호응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주한 아세안회원국 대사단(ACS)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한대사들의 모임으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참여하고 있다. 아세안은 지난해 11월 동티모르의 아세안 회원국 가입에 대해 원칙적으로 승인했으며, 향후 정회원국 가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