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민주당 경기도당 '윤석열 취임 1년' 논평..."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09:20

"윤석열 정부의 폭주 막지 못한 것에 큰 책임감 느낀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국민께 드리는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윤 정부로 인해 무너진 국가를 하나하나 맞서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슬로건.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반성문 형식의 논평은 이례적인 것으로 제1야당으로서 정부의 잘못에 대한 비판과 함께 책임감을 드러내고,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통심으로 국민께 반성문을 올린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논평에서 "경제는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굴욕·굴종외교로 국격은 추락했다. 전쟁을 걱정할 만큼 국가 안보는 리스크 연속이었다. 남은 4년 동안 추락할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고만 있느냐는 원망이 들려온다"며 "제1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지 못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3고 어려움 속 초부자와 재벌 '감세' 특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 ▲전기료·가스비·난방비 등 공공요금 30% 이상 인상 ▲역대 최대 무역적자 ▲흑자국에서 적자국으로 바뀐 대중국 무역 ▲반도체 수출액 41.5% 감소 등 윤석열 정부 1년의 경제지표를 하나하나 들며 "안 그래도 힘든 국민의 허리띠를 숨조차 쉬기 힘들 정도로 옭매었다. 그야말로 '암울하고 캄캄한 미래'로 요약할 수밖에 없다"고 혹평했다.

도당은 또 "노동자의 삶과 인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주69시간 근로 가능'이라는 한 마디에 무너졌다. 그야말로 '야근 야근 야근'을 반복하다 '과로사'로 끝나는 대한민국을 만들 요량인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이후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전현직 검사 133명이 정부요직을 독차지했다"며 "그렇게 사유화한 검찰 권력은 정적 제거와 야당탄압에 이용하고, 정작 대통령 본인과 가족, 검찰은 불가침 성역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문제에 대해 "굴욕외교, 매국외교, 빈손외교, 퍼주기외교에 우리 국민은 이제 대통령이 해외만 나갔다 하면 불안해한다. 국민이 반대하고 피해자가 반대하는 '제3자 변제' 강제동원 해법은 일본에 침략의 정당성을 부여했다"며 "참담함과 부끄러움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당은 "외교는 굴종, 안보는 구멍, 보안은 허술, 경제는 침몰, 민생은 파탄, 정치는 실종이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윤 정부 1년을 되돌아본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 무능, 독주를 막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국가의 실패는 곧 국민의 고통"이라며 "한시가 급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 무너진 경제, 무너진 사회, 무너진 국가시스템, 무너진 국익. 하나하나 맞서서 바로 잡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라진 국민의 희망을 다시 찾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