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튀르키예 대통령 훈장 수훈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3:23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3:23

에르도안 "세기의 재난 도운 각국 구호대에 감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생존자 탐색·구조 활동과 복구과정 등을 지원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지난 25일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주의 활동 공로자 훈장 수여식(Ceremony of Presidential Medal and Order of Distinguished Humanitarian Service)'을 개최했다.

한국 긴급구호대를 대표해 수여식에 참석한 원도연 개발협력국장(튀르키예 지진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 대장)이 25일(현지시각)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다. 2023.04.27 [사진=외교부]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한국 긴급구호대를 대표해 수여식에 참석한 원도연 개발협력국장(튀르키예 지진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 대장)에게 훈장을 친수했다. 수여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긴급구호대를 파견한 주요국 긴급구호대장 등 튀르키예 지진 대응 활동을 전개한 자원봉사자와 NGO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에서 '작은 종말(small apocalypse)'이라고도 불리우는 '세기의 재난(disaster of a century)'을 겪은 튀르키예를 도운 각국 구호대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이번에 수여하는 훈장은 최근에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새롭게 창설한 것으로 언어, 종교, 문화, 인종을 뛰어넘는 인류애를 보이며 튀르키예인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된 각국 긴급구호대가 첫 수여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긴급구호대 1진은 지난 2월 7일 121명 규모로 튀르키예에 파견돼 약 열흘간 생존자 탐색·구조 활동을 전개하며 8명의 생존자를 구조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했다.

2진은 21명 규모로 파견돼 민·관 합동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이라는 기본방향을 튀르키예 정부측과 협의했다. 10명 규모로 파견된 3진은 이 기본방향에 따라 사업의 세부 사항을 기획하고,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을 체결했다.

원 국장은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계기로 전날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 오르한 타타르 지진 및 위기경감국장을 면담하고, ▲임시거주촌 사업 개시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 과정을 포함한 양국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 긴급구호대가 활동한 하타이주 안타키야 지역에 설립할 예정인 '임시거주촌' 건립을 통한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시거주촌 조성과 향후 운영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