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미길에 오른 가운데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 내 한국 교민들이 안전하게 공항에 진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 대변인실 역시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조 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고, 상황이 마무리되면 미국 국빈방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북아프리카 수단 내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교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인근 국가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의 급파를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교민 탈출을 위해 공군 수송기 C-130J를 파견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