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K콘텐츠 시대…정부 'OTT업계 실질적 지원'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콘텐츠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OTT 업계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 역시 OTT에 특화된 K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454억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지만 토종 OTT는 이와 달리 적자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은 문화부 기자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종 OTT인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해 각각 1192억, 1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각 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티빙의 지난해 콘텐츠 원가(제작·수급 등에 사용한 비용)는 1167억원으로, 전년도 707억원보다 늘었으며, 웨이브 역시 2111억원으로 전년도 1452억보다 45.4% 증가했다.

티빙의 지난 1월 월간사용자수(MAU)는 515만563명으로 지난해 1월 418만명보다 증가해 국내 OTT 업계 1위에 올랐다. 웨이브 역시 '트레이서', '엉클', '위기의 X', '약한영웅 Class.1' 등을 통해 이용자를 꾸준히 확보해가고 있지만 '1000억 적자'를 기록했다.

상황이 열악한 것은 글로벌 OTT도 마찬가지이다. 넷플릭스도 '더 글로리', '길복순', '퀸메이커' 등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영업이익은 13.1% 감소하면서 신규 가입자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러니한 것은 정부가 K콘텐츠가 수출의 구원투수로 떠오르면서 예산을 확대하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1조17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무역 수출 적자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콘텐츠 수출액은 130억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K콘텐츠의 파급력이 거세질수록 토종 OTT를 글로벌 OTT의 대항마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OTT업계에는 그 지원이 미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토종 OTT 업계는 정부를 향해 세액 공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동안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는 TV프로그램과 영화에만 한정됐으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제25조의6)에 따라 OTT 제작비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됐다. 하지만 여전히 OTT업계에서 요구하는 '투자비 세제 지원'은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는 K콘텐츠가 주목받는 시기인 만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에 선보일 콘텐츠에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 OTT 플랫폼은 제작비를 투자하고, 작품이 공개된 후 수익에 대한 부분은 법인세가 감면된다. 이는 제작사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플랫폼은 좋은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강행하지만 세제지원이 없기 때문에 투자비 100%를 회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결국 토종 OTT는 1000억 적자라는 수치만 남기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리고 예산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기획재정부는 OTT 업계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제작 환경을 둘러보고 이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그때마다 관계자들은 '투자비에 대한 세제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지원은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방문해 "올해 1조17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영상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세제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콘텐츠가 수출의 구원투수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현재,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은 늘어가고 있지만 이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은 적자로 허덕이고 있다. 플랫폼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해 난항을 겪는다면 K콘텐츠의 미래 역시 불투명해지는 것이다. 이제라도 각 기관에서 OTT 플랫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