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가격 인하로 영업 이익 부담...시간 외서 3%↓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06:23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07: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종목명:TSLA)가 가격 인하에 따른 영업 이익 부담이드러난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테슬라는 1분기 순이익이 25억1000만달러로 1년 전의 33억달러보다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도 73센트로 1년 전의 95센트보다 줄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85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테슬라 [사진=블룸버그]

테슬라의 인도량이 늘면서 매출은 233억달러로 1년 전보다 24% 늘었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매출은 236억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수요 감소 및 금리 인상, 경쟁 심화 등에 대응해 미국에서 올해 14~25% 정도의 가격 인하에 나선 점이 실적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격 인하에 나섰던 지난 1월 "주문량이 현재 생산 속도의 두 배에 가깝다"고 언급하는 등 가격 인하가 초반 매출에 영향을 주긴 했으나 영업 이익에 타격이 있었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4%로 1년 전의 19.2%보다 후퇴했다.

테슬라는 앞으로도 신규 공장에서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물류비 인하 등을 포함해 비용 축소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영업 레버리지에도 계속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해 글로벌 생산량은 180만대로 장기 인도량 증가 속도를 50%로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공개에 앞서 테슬라는 미국서 대표 차종인 모델3과 모델Y 판매가격을 한 차례 더 인하한다고 밝혔는데, 올해에만 미국서 6번째 가격 인하 조치에 해당한다.

이날 정규장서 2.02% 하락한 180.59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