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농수산식품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상륙한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수출이 새로운 수출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상으로 도내 농수산물 및 농식품을 본격 수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되는 강원도내 농수산식품.[사진=강원도청] 2023.04.19 onemoregive@newspim.com |
남아공으로 수출되는 상품은 오는 22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며 수출 초도물량은 47개 품목 10t, 수출액은 약 4만 불(5000만원) 규모다.
주요 제품으로는 강원수출 PB상품인 속초식 명태회냉면을 비롯해 도내 황태가공식품, 젓갈, 청국장, 즉석식품(만두, 찐빵, 어묵, 떡볶이 등)으로 구성, 남아공 내 아시아마트 4개소 및 현지마트로 공급될 계획이다.
강원수출은 지난 2020년 도내 농축수산물 및 농식품 수출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강원도가 출자해 설립한 출자‧출연기관으로, 그 동안 도내 농축수산물 및 농식품 수출 활성화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아공 수출시장의 개척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와 강원수출이 주관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됐다.
강원도와 ㈜강원수출은 올해 도내 농수산물과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전년대비 40억 원 상향한 110억 원(신선농산물 50억, 가공식품 60억)로 설정,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도내 농수산물 및 농식품 수출전문기관으로 본격 궤도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곽영준 강원도 국제통상과장은 "K-Food의 전세계 확산과 맞물려 도내 우수 농수산물과 농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빠른 입소문과 높은 인지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강원수출과 같은 도내 통합수출조직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발굴과 확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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