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중국 상하이 모터쇼는 지금 '전기차 전쟁'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6:41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BYD 슈퍼카 'U9'·대형 SUV U8, 프리미엄 경쟁
현대차·기아 중국 시장 재도약 선언, N 시리즈 주목
벤츠, 마이바흐 최초 전기차·BMW XM 라벨 레드 출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모터쇼인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023 상하이 모터쇼의 주제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갔음을 알리는 듯한 주제다.

[사진 = '제20회 2023년 상하이 국제 모터쇼' 공식 홈페이지]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장소와 주제에 맞게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 업체들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차 키워드로 대거 참가해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기차 업계의 강자인 테슬라가 불참했지만 이번 모터쇼에는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36만㎡의 전시장에 마련된 13개 전시관에서 최신 자동차와 부품 등을 선보인다.

[사진=바이두(百度)]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성장한 BYD다. BYD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사 슈퍼카 브랜드 양왕의 두 번째 브랜드인 U9과 대형 SUV인 U8을 내놓았다. 그동안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보였던 BYD가 프리미엄급 모델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비야디는 이와 함께 소형 전기차 SUV인 신형 송L과 하이오우도 내놓고, BYD와 다임러가 합작해 만든 덴자에서는 두 번째 모델인 덴자 N7을 출시했다.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준중형 전기차 SUV인 지커 X와 세단형 지커 001을 내놓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상하이 모터쇼에 참석한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 [사진=현대자동차]2023.04.18 dedanhi@newspim.com

현대차와 기아도 중국시장 재공략을 선언하고 이번 모터쇼에서 전략 차종을 내놓았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2160㎡(약 653평)의 전시공간을 통해 총 20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이날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향후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수소차 중국형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6,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전시했고, 현지 전략 SUV인 무파사도 최초 공개했다.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 대형 SUV EV9,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3 상하이 모터쇼에 참여한 기아 [사진 제공=기아] 2023.04.18 dedanhi@newspim.com

더욱이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하이앤드 브랜드인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최초 공개한다. 밴츠에 따르면 이 SUV는 마이바흐의 럭셔리함과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최고 수준의 전기 주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사진 제공=메르세데스 벤츠] 2023.04.17 dedanhi@newspim.com

벤츠는 이와 함께 신형 EQE 순수 전기 SUV, EQG 콘셉트카 등 27종의 모델을 선보인다. 전기차 시대에서도 벤츠의 럭셔리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BMW는 고성능 전동화 SUV XM의 최상위 모델인 XM 라벨 레드를 선보이며,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공개한 첫 전기차 스펙터를 전시했다. 미니는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카 에이스맨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전기세단 ID.7 [사진 제공=폭스바겐]2023.04.18 dedanhi@newspim.com

폭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 'ID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인 ID.7을 내놓았고, 지리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쿠페형 SUV '폴스타4'를 공개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