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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6위 파나소닉, 중국 선양공장 철수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3:34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09:5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파나소닉의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 배터리법인이 시장철수를 결정했다.

파나소닉배터리(선양)유한공사가 공지를 발표하고 5월31일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법인 청산절차에 돌입할 예정임을 선언했다고 중국 소후닷컴이 17일 전했다. 

파나소닉 선양 배터리공장은 1994년에 설립됐다. 사업초기에는 경영실적이 뛰어났다. 파나소닉의 배터리는 표준화되어 있었고, 효율이 좋고 수명이 길었다. 파나소닉의 배터리는 장기간 중국시장에서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 이후 로컬 배터리업체들이 발전하면서 파나소닉의 경쟁력은 축소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 배터리시장에는 CATL을 필두로 BYD, 차오웨이(超威)전지, 뤄퉈(駱駝)전지 등 로컬업체들이 즐비하다. 지난해 중국 시장 10대 배터리회사 중 10곳 모두가 로컬업체다. 

로컬기업들은 공장 건설 시기부터 소규모 유연생산이 가능토록 설계했으며, 소재와 부품 조달 현지화와 자동화 설비를 갖춰 낮은 원가 생산이 가능하다. 반면 파나소닉의 선양공장은 전통적인 대량생산에 적합하며, 원가가 높다. 결국 파나소닉은 중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시장철수를 결정한 셈이다.

[사진=바이두 캡처]

한편, 과거 리튬 2차전지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파나소닉은 현재 6위수준으로 위상이 낮아진 상태다. 파나소닉은 1994년에 리튬2차전지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10년간 리튬배터리 분야 초격차 글로벌 1위업체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7년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면서 파나소닉의 시장점유율은 밀리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690GWh 판매됐으며, 시장규모는 1255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CATL이 매출액 점유율 27.5%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12.3%로 2위, BYD가 9.6%로 3위, 삼성SDI가 6%로 4위, SK온이 4.6%로 5위, 파나소닉이 3.6%로 6위를 기록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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