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자치구 포커스] 마약부터 절도까지…자치구, CCTV로 적발

기사입력 : 2023년04월16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6일 07:00

중랑구 '퐁당마약' 현장 포착·노원구 차량털이범 25분만 검거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CC(폐쇄회로)TV 순찰을 통해 서울 중랑구가 마약 사범 검거에 일조하고 노원구 역시 범죄 현장을 포착하는 등 각 지자체가 CCTV를 활용한 범죄 적발에 나서고 있다.

중랑구는 CCTV 집중 관제로 마약사범 실시간 검거를 도왔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필로폰과 총기 등을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밀수사범에게 압수한 8억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명 동시 투약분)과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이 공개되고 있다. 2023.04.10 hwang@newspim.com

지난 10일 새벽 5시쯤 상봉역 인근 술집에서 남성 A씨가 '술 깨는 약'이라며 여성 B씨에게 엑스터시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을 건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 신고되자 술집 앞 하수구에 알약을 버리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잡혔고 CCTV를 지켜보던 중랑구청 통합관제센터가 이를 경찰에게 공유했다. 경찰은 약을 버린 장소를 파악해 약을 입수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A씨에 대해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이에게 몰래 마약을 먹이는 이른바 '퐁당 마약' 범죄 현장이 잡힌 것이다.

이외에도 중랑구는 지난달 28일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경찰에 전달했다. 구는 지난해에만 6400여건 범인 검거를 도왔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달 22일 새벽 1시 CCTV 관제를 통해 25분 만에 차량털이범을 검거했다. 당시 CCTV 화상 순찰을 하던 관제 요원이 당고개역 고가 하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내부를 살피며 차량 손잡이를 당기는 C씨를 발견했다. 관제 요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C씨는 경찰에 발견돼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같은 달 27일 관제센터는 오토바이 3대를 절도하고 도주한 D씨와 E씨의 소재를 파악해 경찰에 넘기는 등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2020년 전국 관제센터로는 최초로 마약 거래 현장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등 지난 3년간 총 2만2390건의 범죄 검거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달 CCTV 관제요원 5명을 추가로 고용해 44명까지 증원하고 재난 재해용 CCTV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있었던 강남구도 CCTV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대치 1·2·4동 200개소의 708대 방범용 CCTV를 통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학생들에게 접근하는 수상한 사람이나 음료를 건네는 장면, 특정 지역을 배회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게 전달하는 등 범죄 적발을 위한 시스템을 강화한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