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광안대교 위 코스
1만8000명 러너 참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기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부산시에서 진행된 '제10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10억 원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여명 규모의 러너들이 등록해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가 10회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1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2023.04.03 dedanhi@newspim.com |
특히 이번 기브앤 레이스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 위 코스로 마련돼, 2만여 명의 달리기 마니아들이 따뜻한 봄기운 속 부산 바다 위를 달렸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인기 뮤지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우고 포토존과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선한 달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레이스에서 조성된 총 10억 원의 기부금 중 5억 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이 행사 당일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부산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 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열 번의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 5000 명, 누적 기부금 56억여 원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비 전액이 기부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가 10회를 맞아 부산에서 대면으로 개최되고, 뿐만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함께 기원하며 달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클라인 의장은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역대 최대 기부금 10억 원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시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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