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마약 혐의' 전우원, 36시간만에 석방…"바로 광주 갈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21:10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21:31

전씨, 29일 오후 8시께 경찰 조사 후 석방
"가능하면 오늘 광주로 가서 재단에 연락"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가 경찰 조사 36시간 만에 석방됐다. 전씨는 석방 직후 5·18 피해자 유족들을 만나러 광주로 향했다.

전씨는 29일 오후 7시55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조사를 받은 뒤 마포경찰서로 이송된 직후 석방됐다.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받기위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3.03.28 pangbin@newspim.com

전씨는 석방 직후 마포서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가능하면 오늘 (광주로) 가서 재단 측에 연락하겠다. 재단이 편한 시간에 맞춰 방문하겠다"고 했다.

전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엔 "방송에서 밝힌 바와 같이 모든 마약 종류를 했다고 말씀드렸다"며 "대마초와 DMT(디메틸트림타민) 등 각종 마약을 한 것을 인정했다"고 답했다. 전씨는 마약 간이검사 결과에선 음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당일에 나온 결과는 다 음성이 나왔는데 자세한 결과는 기다려야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전씨는 가족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한 배경에 대해선 "후계자 구도에는 관심없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봤던 좋은 분들의 아이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폭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과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씨는 또 "(가족들로부터)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아서 따로 연락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추가 폭로 계획에 대해선 "지금 조사 과정에서 핸드폰과 노트북을 반납했다"며 "당장 라이브를 하기 어려운데 핸드폰을 개통한 뒤 가능한 빨리 소통창을 열겠다"고 했다.

추가 폭로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새로운 단서에 관해선 가족들이 협력을 해야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며 "웬만하면 (가족들이) 죄를 숨기려 할 것이기 때문에 저라도 가서 사죄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 전태일 열사 동생인 전태삼씨도 자리했다. 전씨는 "지나간 잘못을 참회하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길 고대한다"며 "전우원씨가 사과하러 온 것을 온 세상이 기억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겠다고 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전씨가 고생 많았다는 생각이 들고 격려하고 싶다"고 했다.

전날 자진 귀국한 전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전씨는 최근 SNS에 전씨 가족 일가의 호화로운 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연이어 올린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영상을 생중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