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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결별?...광저우자동차 "새 전기차 독자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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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 새 모델 독자 개발
주도권 힘겨루기..."예견됐던 일이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국유 완성차 기업인 광저우자동차(廣汽集團·601238)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為)와의 협력이 변곡점을 맞았다. 광저우자동차가 산하 전기차 브랜드의 새 모델에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하기로 하면서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28일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광저우 아이온(埃安·AION) AH8 프로젝트 변경에 관한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AH8 프로젝트를 화웨이와 공동 개발하는 것에서 독자 개발하는 것으로 수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광저우자동차는 앞서 100% 자회사인 아이온이 화웨이와 AH8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내용의 공시를 낸 바 있다. AH8은 광저우자동차와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중대형 스마트 순전기 SUV가 될 것이며, L4 등급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AH8 개발을 위해 약 8억 위안(약 1512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사진=바이두(百度)]

업계는 공동 개발 제품의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화웨이의 스마트카 시스템인 'HI'을 탑재한 완성차를 공동개발 하는 과정에서 '누가 주도권을 가질 것인가'를 두고 완성차 업체와 화웨이 간의 의견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샤오융쩡(肖勇曾) 아이온 부사장은 "우리는 화웨이와 협력하길 바라지만 가격 협상 여지가 크지 않음을 발견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미래 두 갈래 길을 걸어야 한다"며 "하나는 외부와 협력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스스로의 내공을 기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훙(陳虹) 상하이자동차그룹 회장의 발언은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었다. 그는 2021년 상하이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상하이자동차는 화웨이 같은 제3자와 자율주행 관련 협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을 하면) 그들(화웨이 등)은 영혼이 되고 상하이자동차는 육체가 될 것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영혼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저우자동차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주혁신 강화를 외치며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스마트커넥티드카(ICV)와 순전기차(EV), 하이브리드카(HEV) 공급망 관련 기술 혁신에 주력하여 스마트 커넥트 및 신에너지 관련 핵심 기술을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또한 광저우자동차가 화웨이와의 협력 포기를 선택한 것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 화웨이는 HI 모델만 제공하고 완성차 업체가 협력차 생산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협력 과정에서 화웨이측 '입김'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작용했다는 것. 그러면서 AH8 공동 개발이 '결렬'된 이후 화웨이가 중요 공급체 신분으로 광저우자동차와의 협력을 이어가고자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자동차 제조에 직접 뛰어들지 않겠다고 선언한 화웨이는 여러 완성차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 제조 업체가 만든 완성차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자동차에 '화웨이 로고'를 부착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전기차 업체 싸이리스(賽力斯·SERES)와 합작한 즈쉬안(智選)과 아이토(問界·AITO)가 대표적으로, 특히 아이토와 관련해서는 화웨이가 차량 설계부터 홍보, 마케팅, 판매 등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아이토 광고 카피에 들어간 문구도 종전의 '화웨이가 깊이 에너지를 주었다(華為深度賦能)'에서 '화웨이가 전면 주도하다(華為全面主導)'로 수정됐을 정도로 싸이리스 역시 화웨이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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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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