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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6개 사업 그룹으로 분할...개장 전 주가 9%↑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20:40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4:2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6개의 사업 그룹으로 분할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구조 개편으로 알리바바의 각 사업부는 독립적으로 외부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별도 상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각기 자체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를 갖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알리바바 현 CEO 장융이 CEO직 역임 예정) ▲타오바오 티몰 커머스 그룹 ▲ 로컬 서비스 그룹(배달 서비스 '어러머'와 지도앱 등 통합) ▲차이냐오 스마트 로지스틱스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그룹 ▲디지털 미디어 앤드 엔터테인먼트 그룹, 총 6개 사업부으로 나눠진다.

이 중 타오바오 티몰 커머스 그룹만 알리바바 산하에 남아있고 나머지는 별도의 사업부로 독립하게 된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뉴욕과 홍콩에 계속 상장될 것이며 전체가 지주 회사로 전환된다.

이 같은 지주 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중국 대형 기술 기업으로는 이례적인 조치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알리바바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독점 행위를 강하게 비판해 온 당국으로써는 환영할 만한 조치이며, 경쟁사들에 새로운 모델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빈 첸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중국 대형 기술주의 독점적 특성을 줄이기 위한 당국의 정책에 발걸음을 맞춘 조치"라며 향후 기술 업계 기업들에 일종의 청사진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했다.

알리바바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주주 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알리바바(종목명:BABA)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은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알리바바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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