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더원리츠'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평균 임대료를 상향하는 등 임대구조 개선하며 공모가기준 목표배당률을 7%대로 끌어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하나증권 빌딩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유명환 기자 = 2023.03.28 ymh7536@newspim.com |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상장시킨 정통 오피스 리츠다. 여의도 금융특구 랜드마크 오피스빌딩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하나증권,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2월, 5월, 8월, 11월을 결산기로 해 연 4회 분기배당 목표를 제시하며 단기간 6700원대까지 주가를 높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여타 상장 리츠들과 함께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다. 하반기에 속한 사업기간인 20기(2023년 9월부터) 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상장당시 6% 초반 목표배당률을 상장 1년 만에 약 1% 더 높이는 것으로 전날 종가 419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9%에 육박한다. 시가배당률이란 1주당 배당금을 현재 시가로 나눈 값으로 오늘 주식 매수 시 실제 받을 수 있는 실제 배당률이다.
여기에 저금리 시기였던 2020년 11월,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한 덕에 금리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것도 이 리츠의 강점으로 향후 배당의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대한민국 최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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