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단 속도 낸다...이달 '범정부 추진지원단' 발족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08: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이달말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경기도 용인을 포함한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발족한다. 단장은 국토교통부 1차관이 맡는다.

사업시행자 선정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4월중 완료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총력 지원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국토교통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첨단산업벨트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신규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선정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4월중 완료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국가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했으나 이번 신규 산단은 후보지 별 입지 및 산업특성을 고려해 LH 외에도 철도공단, 수자원공사, 지방 도시·개발공사 등으로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속 사업이 필요한 산업단지의 경우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 예타로 추진하고 심사 우선순위도 부여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산업 거점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5대 도시에는 도심융합특구 개발을 본격화해 청년·기업공간과 연구개발(R&D) 규제샌드박스 등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

후보지나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전략산업단지, 소부장특화단지, 스마트혁신지구, 캠퍼스혁신파크 등을 연계 지원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부지개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구성하여 오는 3월 31일 킥오프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1차관을 추진단장으로 해 관계부처(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농림부, 환경부 등)와 지자체, 사업시행자 뿐 아니라 역대 정부 최초로 산업단지 개발 초기부터 투자기업, 산업계 등이 참여해 기업의 수요와 산업 특성에 맞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허가추진반 ▲인프라지원반 ▲기업지원반 등 3개 분과를 운영한다.

그린벨트 등 지역의 입지 규제를 해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와 농지·산지 전용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용수·전력·진입도로 등 산단 필수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역은 스스로 비교우위 분야를 선택하고 민간 기업은 선제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며 정부는 입지조성, 육성정책, 규제완화 등을 적극 지원하는 '산업육성 3각 체계'를 통해 글로벌 산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세부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범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사업투자가 필요한 경우 2026년에 산업단지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