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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조선시대 핼리혜성 관측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09:21

23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선포식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천문학계, 연세대학교와 함께 조선시대에 기록된 핼리혜성을 포함한 3건의 혜성 관측 사료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천문연은 이날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대한민국 천문자산인 성변측후단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 선포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성변측후단자란 조선시대 관상감이 천체의 위치나 밝기 등 변화를 매일 관측해 기록한 국가 공공 기록물을 뜻한다.

성변측후단자에 실린 1759년 핼리혜성 관측 기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2023.03.23 victory@newspim.com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박영득 천문연 원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이형목 추진위원장, 김귀배 한국 유네스코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 체결에 이어서는 성변측후단자 관련 학술 발표가 진행됐다.

공동 주관 기관인 천문연과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 연세대는 성변측후단자 등재를 위해 협업 활동 결연을 맺어 혜성 기록물 자산의 과학적·역사적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추진위가 주목하고 있는 성변측후단자의 내용은 1759년의 헬리혜성 관측 기록으로 왕실 산하 관청이 관측한 자료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

총 35명의 천문 관료가 25일간 핼리혜성을 관측해 핼리혜성의 이동경로, 위치, 밝기 등을 세세하게 기록했으며 조선시대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형목 추진위원장은 "성변측후단자의 상세한 기록과 그림은 조선시대 밤 하늘을 관측한 생생한 현장 기록으로 오늘날에도 연구 가치가 높은 학술자원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라고 말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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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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