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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 이야기] ② 내가 받은 선물, 중국 고량주 백주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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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따라 백주 가격 천차만별
백주는 도수가 품질 가격 좌우
中서 100위안 이상이면 좋은 술
3대 백주 마오우젠, 마오타이 우량예 제난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위드코로나 시대 내수 경제 회복은 백주 소비와 함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 취재 일정때문에 주말인 3월 19일 베이징에서 기차로 장시(江西)성 우위안(婺源) 현을 들러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로 가는데 기차역 마다 백주 광고가 가득하다. 역사 뿐만이 아니다. 백주 광고는 버스 광고처럼 열차 차량 표면까지 장식하고 있었다. 기차 역사 밖에서도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백주 광고다.

동행한 중국 국자위 산하 투자회사 관계자는 과거 전자와 아파트 자동차가 경제 회복의 3대 잣대였는데 이번엔 백주가 전자 분야를 대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장시성 우위안현 기차역에서 푸젠성 취안저우로 가는 허셰호 기차에 중국 백주 광고가 부착돼 있다.  2023년 3월 19일 뉴스핌 촬영. 2023.03.21 chk@newspim.com

위드코로나로 교류 왕래가 빈번해지고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시장 수요가 신속히 증가하는 곳중 하나는 백주 분야다. 백주 업종은 위드코로나 이행에 따른 영업 호조 전망에 따라 증시에서 이미 한바탕 주가 상승랠리를 보인바 있다. 올해 중반 전후로 한중 관광교류가 회복되면서 우리 관광객들의 백주 소비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번 백주 향형에 이어 이번에는 백주 가격에 대해 알아본다. 중국 술 백주를 구입할때 농향 장향 청향 등 향형을 결정했다면 다음으로는 도수를 살펴 봐야한다. 같은 브랜드라도 도수에 따라 가격이 천양지차기 때문이다. 백주의 도수는 50도대와 40도 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백주로서 30도 이하 술은 고급주 축에 끼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최고가주, 최고급주로 여겨지는 백주는 장향형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다. 귀주모태 중 노란 천사 로고가 박힌 페이텐(飛天, 비천무늬) 53도는 한병(500밀리리터, 한근)에 당해년도 생산분 기준, 마트에서 3300위안에 판매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의 한 마트가 병당 3299위안, 우리돈으로 한병에 약 66만위안이라는 가격 표시를 붙여놓고 귀주모태를 판매하고 있다.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21 chk@newspim.com

귀주모태는 꽌시의 매개물이다. 중국 사람들은 누군가가 초청하는 식사자리에서 귀주모태 페이텐 53도 짜리 백주를 마셨거나 선물을 받았을 경우 최상의 예우와 접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소장품이나 투자 상품으로서도 인기가 높고 뇌물로 동원되기도 한다.

같은 페이텐이라도 43도 짜리 마오타이(귀주모태)는 한병에 1070 위안으로, 53도 귀주모태의 3분의 1 이하 가격에 판매된다. 징둥 같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격도 1014위안으로 큰 차이가 없다.

귀주모태 다음으로 유명한 백주는 말할것도 없이 한국 애주가들이 좋아하는 농향형의 대표주자 우량예다. 백주의 도수는 표준(대표) 제품을 기준으로 흔히 장향형은 53도, 농향형은 52도로 제조된다. 우량예 고급주 52도는 한병에 마트에서 1160위안~1290 위안에 팔리고 징둥에선 1063위안에 판매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장시성 농촌 마을 우위안 기차역 승차 플랫폼 진입구 전광판에 백주 광고 설치돼있다.   2023.03.21 chk@newspim.com

귀주모태가 주력 제품으로 53도와 43도를 판매하는 것처럼 우량예도 주력 표준 브랜드 52도 외에 39도의 저도주를 서브 제품으로 내놓고 있는데 마트 판매 가격이 860위안 정도에 달한다.

농향형 술을 좋아하는데 우량예가 가격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젠난춘(검남춘)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한국에 잘 알려진 백주는 귀주모태와 우량예 다음으로 수정방이지만 중국에서는 같은 쓰촨성 백주 젠난춘을 훨씬 좋은 술로 여긴다.

실제 중국 백주업계에는 '마오우젠(毛五剑)'라는 말이 있다. 젠난춘을 귀주모태 우량예와 더불어 3대 백주 반열에 넣어 부르는 말로 젠난춘이 얼마나 좋은 술인지를 말해준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귀주모태와 우량예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뛰어난 술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마트의 백주 판매 코너에 우량예 젠난춘 수정방 등 유명 백주들이 가격 표시와 함께 진열돼 있다.   2023.03.21 chk@newspim.com

젠난춘 52도는 마트 판매가격으로 약 510위안~ 539위안이다. 온라인 쇼핑몰 징둥에서는 같은 52도를 488위안에 구입할 수 있다. 젠난춘 서브 제품 38도는 마트에서 440 위안에 팔리고 있다. 우리 돈으로 소매점에선 10만원 내외이고 식당 가격은 13만원이 넘는다.

한국 애주가들 사이에 귀주모태와 우량예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수정방은 52도 가격이 430위안으로 제난춘 보다 저렴하다. 수정방 52도 한병은 징둥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 373 위안(구 수정방)에 구입할 수 있다. 수정방은 최근 신 제품을 출시, 판매 가격을 병당 483위안으로 높였다. 수정방은 현재 조니워커의 회사 디아지오에 의해 인수된 상태다.

한국인들 기호에 맛는 백주 가운데 장쑤성 기업 양허고빈의 멍즈란 시리즈가 있다. 양허고빈은 중국 증시 백주 업종 가운데 시가총액이 귀주모태와 우량예에 이어 3위이며 멍즈란과 함께 텐즈란 하이즈란 등의 계열 제품을 취급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 기차역에 양허고빈의 멍즈란 백주와 루저우라오자오 백주 광고가 환하게 네온사인 불빛을 밝히고 있다. 2023년 3월 19일 뉴스핌 촬영.   2023.03.21 chk@newspim.com

멍즈란은 M9, M6, M3으로 나뉘며 한병의 용량이 550밀리리터인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멍즈란 마트 가격은 550밀리리터 52도 기준, M6은 828위안~840 위안, M3 은 618위안~ 620위안에 달한다. 멍즈란 M6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52도 550밀리리터 한병이 838위안로 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멍즈란과 함께 양허고빈의 또다른 주력 제품인 텐즈란도 향과 맛이 멍즈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인데 가격은 많이 저렴한 편이다. 텐즈란은 52도 '500밀리리터' 가 마트에서 448위안~457위안, 징둥 온라인 쇼핑몰에선 324위안에 판매된다. 양허고빈 브랜드중 하이즈란은 52도 480밀리리터 한병에 172위안(약 3만4000위안)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 마트에 멍즈란 텐즈란 젠난춘 수정방 우량예 등 유명 백주가 전시돼 있다.  2023.03.21 chk@newspim.com

한국에는 '연태고냥(옌타이구냥)'이라는 백주가 많이 팔리지만 이 술은 산둥성 옌타이 지역 외에 다른 지방에선 그리 널리 유통되는 백주가 아니다. 연태고냥은 2019년 기준 옌타이에서 병당 판매 가격이 30위안(6000위안)~40위안에 판매됐으며 중국 현지 식당 판매가는 1만6000 위안 정도에 달했다.

연태고냥의 중국 현지 가격과 한국내 식당 판매 가격을 산술적으로만 따져볼 경우 중국에서 판매가가 대략 100위안이 넘는 백주 브랜드는 꽤나 좋은 품질의 술이라고 할수 있다.

베이징의 백주 뉴란산 얼궈터우도 한국에서는 저렴한 술로만 알려져 있지만 베이징 일대의 유서 깊은 전통 백주 브랜드다. 얼궈터우는 신중국 설립이후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해 저가에 판매하면서 저렴한 대중주가 됐다고 한다. 뉴란산 얼궈터우 싼 브랜드는 500밀리리터 한병에 40위안 내외지만 고급 얼궈터우는 45도와 52도가 각각 374위안, 485위안에 판매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 기차역사 내의 백주 광고. 2023년 19일 뉴스핌종합통신사 촬영.  2023.03.2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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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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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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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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