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해지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사전에 수돗물 단수를 예방하고 안전적 수질 확보를 위해 2023년 대청호 가뭄 대비 상수원 확보 종합대책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현재 남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추후 대전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위가 낮아져 취수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에게 수돗물 단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대청호.[사진=뉴스핌DB] |
우선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 대책상황실을 구축해 ▲1단계 범시민 절수 운동 전개 ▲2단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및 약수터 비상 급수시설 점검 ▲3단계 고지대 급수 상태 확인 및 비상 물탱크 차량확보 ▲4단계 비상 양수펌프 가동 등 단계별로 추진한다.
가뭄 대응 취수대책은 취수원이 서로 다른 정수장별 수돗물 생산량을 단계별 조정해 대청호 저수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추동 취수탑 유입 수로 준설 및 양수펌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위기 대응 이동식 비상 발전기 활용과 긴급 복구업체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실시한다.
최진석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추후 대청호에 가뭄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상수원 확보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단없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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