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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이음 진동 개선한다…코레일·현대로템 부품 교체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07:54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07:54

공기스프링 교체 내년까지 완료 시정조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현대로템이 강릉선 KTX-이음 열차 진동을 완화하기 위해 부품을 교체한다.

국토교통부는 강릉선 KTX-이음 열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과 관련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 이음 개통식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강릉선 KTX-이음 열차 진동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공기스프링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동을 완화하는 장치 결함을 원인으로 보고 진동완화장치 교체 및 차륜형상 개선을 단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별점검은 3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철도차량, 선로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이 참여해 실시했다. 국제기준에 따라 개선한 차량과 미개선 차량의 승차감, 안정성, 진동을 측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선대책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단기대책을 적용한 차량의 승차감 지수는 보통 수준에서 안락함 수준으로 개선됐다. 주행 안정성(국제기준 5.18 이하)은 미개선 차량(3.24)과 개선한 차량(1.75)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철도협회(UIC)의 국제 기준 승차감 지수에 따르면 1미만(매우 안락함), 1~2(안락함), 2~4(보통), 4~5(안락하지 않음), 5이상(매우 안락하지 않음) 등으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진동완화장치 교체 및 차륜형상 개선작업을 5월까지 1개월 단축한다. 근본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공기스프링 교체작업은 1년 단축해 내년까지 완료하도록 코레일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근본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선로분기기가 많은 일부역, 교량 등 일부구간(10개소)에서 발생되는 진동을 저감하기 위해 감속(200㎞/h→170㎞/h) 운행하고 주기적으로 탑승점검을 실시하는 등 진동발생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문제가 되는 구간은 상행의 일신, 원덕, 삼성터널, 지평, 덕소, 하행의 일신, 원덕, 횡성, 옥천터널, 양수철교 등이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열차 진동에 따른 승차감 문제는 열차 이용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조속히 개선할 계획"이라며 "진동이 심해질 경우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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