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엔 안보리, 北인권문제 논의 ..."인권침해와 살상무기 직결" 성토

기사입력 : 2023년03월18일 05:31

최종수정 : 2023년03월18일 05:31

비공식 회의 형태로 진행...北인권 제기
중·러는 北인권 논의· 공개 반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비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알바니아의 제안으로 열렸고 안보리 회의 방식 중 비공식 협의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공동 후원국으로 이에 참여했다. 

중국은 지난 15일 이번 회의가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예정대로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됐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는 매우 심각할 뿐 아니라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오늘은 여러차례의 불법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날"이라면서 "오늘 이 비공식 회의가 조만간 안보리 공개회의로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전문가들은 반인도주의 범죄가 북한 지도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으며 '개선의 조짐'이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발사 자금은 북한주민들의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릿 호자 주유엔 알바니아 대사는 "북한 주민들은 가장 억압적이고 강압적인 정권으로 인해 유례없는 인권 유린과 잔혹함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에서 자유는 오직 한 사람(김정은 국무위원장)만을 위한 것이고 불행과 억압은 모든 주민들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조사된 북한 인권 실태를 보고하면서 그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탈북민도 나와 자신이 겪었던 북한의 수용소와 인권침해 실태를 생생히 증언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