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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칼바람에도 대규모 정리해고 없는 애플의 비결은 '효율성'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04: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04:0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이 빅테크의 감원 바람 속에도 대규모 감원을 하지 않는 이유는 직원당 매출 기준으로 가장 효율적인 기술 회사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애플이 메타나 아마존, 구글 등 다른 기술 회사와 다르게 대규모 감원을 하지 않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팩트셋 데이터에 의하면 애플은 올해 직원당 매출이 약 2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 5년 평균 직원 1인당 매출은 약 210만달러에 달한다.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는 지난해 직원 1인당 매출이 135만달러였으며 지난 5년 평균 직원 1인당 매출은 150만 달러였다. 또 아마존 (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도 애플의 인당 매출에 비하면 크게 낮다.

애플의 인력 효율성이 이같이 높기 때문에 올해 매출이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도 당장 일자리를 줄일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에버코어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공격적으로 채용한 적이 없으며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다르게 대규모 인력 감축을 거칠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이유 때문에 계속해서 애플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과 대조적으로 메타는 지난해 11월 1만1000명의 해고 한 뒤 전날 1만명을 추가로 2차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수준의 인적 효율성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중론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대폭적인 인력 감축으로 올해 매출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직원 1인당 매출이 185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애플은 대대적인 정리 해고는 단행하지 않지만 일부 직원들에 대한 소규모 감원은 시행한 바 있다. 또 신규 채용을 제한하고 일부 보너스를 연기했으며 출장 예산도 줄이면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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