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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尹대통령과 '화기애애' 만찬…"월 2회 정기회동 추진키로"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00:33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00:33

2시간 30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
尹, 전당대회 흥행 평가...축하와 노고도 함께 전해
최근 주요 현안 주로 논의...당무 얘기는 없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월 2회 대통령과 당대표의 정기 회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만찬 직후 오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정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의 정기적인 만남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며 회동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신임 대표 등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13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가량 대통령실에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당에서 김기현 당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그리고 이철규 사무총장과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주 2회 정기 회동에 대한 구체적 방식은 추후 논의될 것"이라며 "김기현 대표의 제안에 윤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 사례를 들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로 보고 함께 정부와 손발 맞춰 집권 당이 일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대통령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공감했다"며 "당정이 하나 돼 열심히 일하고 나아가자는 뜻에서 의기투합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다시 축하해 주셨고, 전당대회가 당원 100%로 치러졌고 당원 100%가 국민적 흥행으로 잘 치러졌다 생각한다(고 하셨다)"며 "이를 만든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노고에 대해서도 함께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 앞서 김기현 신임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 윤 대통령, 김 대표,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사진=대통령실] 2023.03.13 photo@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또 윤 대통령과 지도부 간 대화에서는 최근 주요 현안과 관련한 내용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께서 한일 의원 연맹 회장으로 얼마 전 일본에 다녀와서 다녀온 내용도 나오기도 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외교적 사안이기에 추가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갈음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은행에 관한 내용부터 시작해 여러 경제 현안 등 공통 관심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민생과 관련한 대화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김기현 대표께서도 현장으로 방문하고 국민 삶으로 들어가는 중요성을 얼마 전에도 언급했다. 대통령도 얼마 전 소아병동을 찾으며 소아과 의사들에게 관련된 현장에 관한 어려움을 (듣고) 적극 찾은 것처럼 당도 국민 삶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피부에 와닿는 내용 중심으로 현장을 중시해야 한단 하나의 예시가 있다"고 했다.

특히 대화 분위기에 대해 "형식을 갖춘 내용들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만찬 진행됐고 편안하게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며 "가장 나이가 어린 장예찬 최고위원을 비롯해 많은 최고위원들 각자 가진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대통령과 분위기 좋게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 당무나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김 최고위원은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추가 지도부 회동에 대해서는 "당직 인선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사는 소고기, 꼼장어, 콩나물, 김치볶음을 비롯한 한식 위주로 제공됐으며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히 맥주를 곁들이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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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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