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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 삼베 고장'서 그린러시 핵 '바이오 헴프산업' 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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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바이오 헴프산업 육성...지역경제 용광로 뜨겁게 달구겠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통 삼베'의 고장 경북 안동시가 대한민국 바이오 헴프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안동시는 2020년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의료용 헴프 산업화 가틀마련과 함께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 헴프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경북 안동시의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사진=안동시] 2023.03.09 nulcheon@newspim.com

안동시는 이에 맞춰 바이오 산업 분야 기업·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방위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를 열면서 투자와 활력 넘치는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용광로를 뜨겁게 달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헴프 등 바이오 분야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기관, 기업체가 집적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지역 청년들을 바이오 산업 인재로 양성해 장래성 있는 기업에서 미래를 꿈꾸며 터전을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의 바이오 헴프 산업 거점도시 도약위한 2022년 하반기 총괄워크숍.[사진=안동시]2023.03.09 nulcheon@newspim.com

◇ 51조원의 녹색 금광 헴프산업, 전세계 그린러시 주목

대마 씨앗이 몸에 좋은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마 씨앗에서 껍질을 탈피한 '헴프 씨드 너트'부터 '헴프 씨드 오일'을 비롯 콘크리트처럼 만든 '헴프크리트'라는 친환경 건축자재도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대마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대마는 마리화나와 헴프로 구분된다. 특히 헴프에 있는 CBD, 곧 칸나비디올이라는 성분이 뇌전증 등 신경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이를 활용한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19세기 미국의 '골드러시'에 이어 대마 산업으로 자금이 몰리며 '그린러시'라 불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5년 대마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조 원으로 추산되며, 의료용 대마 시장은 연평균 22.1% 성장해 2024년 5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 헴프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경북 안동시 길안면 금소마을의 안동포 수확(위)과 '안동포짜기' 공개행사.[사진=안동시]2023.03.09 nulcheon@newspim.com

◇ 빗장 풀리는 대마 산업

2020년 WHO 권고를 받아들인 UN 산하 마약위원회가 60년 만에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했다.

또 유럽사법재판소는 EU 회원국에서 합법적으로 생산된 CBD 시판을 다른 회원국이 금지할 수 없고, CBD는 마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과학적 지식으로는 THC와는 다르게 CBD는 향정신성 작용이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 캐나다 등 56개국에서 의료 목적의 대마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마는 마약류관리법의 규제를 받아 섬유와 종자 채취 목적 외에는 재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종자, 뿌리, 성숙한 줄기를 제외하고는 활용할 수 없다.

대마의 환각성분인 THC는 미수정 암꽃과 잎 그리고 종자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꽃과 잎은 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모두 폐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7번째로 '대마 규제 완화'가 포함되면서 국내 대마 산업화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현재 학술연구 등으로 제한된 의료용 대마 활용 범위를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와 수입까지 확대하고, 오는 2024년까지 관련 법인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투자에 망설이고 있던 특구 참여 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오 헴프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경북 안동시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사진=안동시]2023.03.09 nulcheon@newspim.com

◇ 안동은 국가 바이오 산업 발전 선도할 최적의 도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 캐나다 다음 4번째로 대마 생산량이 많다.

안동은 1000여 년 동안 '길쌈'의 명맥을 이어온 '안동포'의 본고장으로 국내 대마 주산지이다.

이제 삼베 원료로 쓰이던 대마가 난치병 치료제 등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안동이 2020년 8월 지정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며 대마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고 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대마의 의료적 활용에 대한 부분적 특례를 부여받아 그동안 규제로 불가능했던 헴프의 미수정 암꽃과 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와 CBD 추출, 제조 및 수출 그리고 헴프 관리에 대한 실증특례를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총괄 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에이팩,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등 30개의 국내 기업과 4개 기관이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산업화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법률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안동 금소리 대마밭 바로 인근에 있는 스마트팜 단지에서 의료 연구를 위한 대마 재배가 진행 중이다.

건조 과정을 거친 헴프는 냉장과 GPS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트럭으로 옮겨져 헴프 추출 연구기업으로 옮겨지며, 헴프에서 치매와 뇌전증 치료제의 원료인 칸나비디올, 즉 CBD 성분을 추출한다. 또한, 이곳에는 국내 최초로 헴프 관리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CCTV, 지문등록, 소변 검사 등 철저한 보안 관리로 헴프가 무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의 헴프 안전 관리 만큼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 헴프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경북 안동시 임하마을의 헴프 재배현장.[사진=안동시] 2023.03.09 nulcheon@newspim.com

◇ 헴프 특구 지정 이후, 3년 차에 접어든 사업

지난해 정부 주최의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에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실증특례 연장을 받고 특구사업자들의 중단없는 R&D사업 추진 및 전주기 이력관리를 통한 보안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안동시는 올해 바이오 산업의 미래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창업 및 벤처 기업 입주공간인 △공공형 기업플랫폼 구축하고, 연간 2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 훈련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또 안동시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안동이 바이오생명산업 거점도시로 자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또 바이오 기업과 기관들의 연구·생산 활동 지원에 이어 입주공간 마련, 전문가 양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헴프 산업 거점도시로 탈바꿈하는 경북 안동시 금소마을의 헴프 재배.[사진=안동시]2023.03.09 nulcheon@newspim.com

권기창 안동시장은 "블루오션인 바이오 산업 중에서도 헴프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헴프의 CBD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환자는 약 790만명(질병17종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달하고 있다"며 "헴프 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내 의료 기반이 향상되고 헴프 산업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미래 헴프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법규 정비가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안동시는 헴프 특구 모든 공정 전주기에 대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마약류관리법의 개정의 근거를 확실히 완비, 규제 완화의 단초를 마련하고 헴프 규제자유특구 안동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헴프 산업의 거점도시로서 미래 헴프 산업 발전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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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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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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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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