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대표이사 강현석)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주요 내장재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확보하며 북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9일 밝혔다.
현대공업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법인설립을 통해 북미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고 이번엔 총 1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조지아주 뉴넌에 신규 공장 및 물류창고를 매입했다.
회사는 5500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했고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생산 품목은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 대 수준이다. 올 하반기 가동 시작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지아 뉴넌 신규 공장을 통해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모델 수주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향후 미국 로컬 업체의 물량 수주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공업은 국내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을 선도 중이다"며 "이번 진출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의 사업을 확장하고,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다지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현대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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