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교통혁신 포럼서 두루타 등 교통정책 소개
보스턴 다이내믹스·아이온큐 등 스타트업 방문·시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비롯한 대표단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보스턴 등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7박 10일간 해외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지난해 유럽의 불가리아와 벨기에 순방에서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체결 및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등 성과를 거룬 이래 두 번째 해외출장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기자회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2023.03.07 goongeen@newspim.com |
이번 방문은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 중인 보스턴과 워싱턴 D.C.와 교통시책 논의 ▲세계은행 교통혁신포럼에서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 발표 ▲큐에라·아이온큐·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방문에 따른 신기술 도입 논의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보스턴 일정에서는 교통부서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민과 하버드대‧MIT대 교수 간담회 및 유학생 초청 강연 시간을 갖고 세종시와 2023 핵테온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홍보하며 해외 우수인력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4일에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교통혁신 포럼에 참석해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인 셔클·두루타·누리콜을 발표한다. 이어 최근 대중교통 무료화 법안을 발의한 워싱턴 D.C. 시의회 찰리스 엘렌 교통환경위원회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대중교통 무료화 도입 배경 및 추진 현황을 청취한다.
다음으로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큐에라·아이온큐·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MIT 이론 물리학센터를 방문해 양자컴퓨터와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개발현황을 청취하고 신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표단은 워싱턴 D.C.에서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만나 세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고 양 도시가 수도이전과 박물관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난 해에는 유럽권 도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면 올해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 도시와 교류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종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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