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3‧1절‧8‧15 광복절, 국가보훈부가 주관해야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정부 첫 3‧1절 기념식 현수막 사진서
이승만 대통령 '독립운동가' 선정 빠져
행사 성격‧전문성 고려 보훈부로 이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가보훈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부(部)로 승격됐다"면서 "3‧1절과 8‧15 광복절도 행사 성격에 맞춰 행정안전부가 아닌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사회 곳곳에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보훈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 의원은 지난 3·1절 기념식에 걸린 독립운동가 현수막 사진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3‧1절을 비롯해 8‧15 광복절 등은 행사 성격과 함께 전문성 측면에서도 향후 부로 승격하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립운동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7일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 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공개했다. 당시 공개한 15인의 독립운동가는 김구, 김좌진,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헐버트 등으로 이 대통령도 포함됐다.

하지만 독립운동 관련 전문부처가 아닌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3‧1절 기념식에 걸린 자체 선정 독립운동가 현수막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빠졌다.

윤석열 정부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3·1절 기념식 현수막 사진에는 안중근, 김구,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 김규식. 이봉창, 신채호, 민영환, 박은식, 이회영 선생 등이 대표적 독립운동가 11인으로 선정돼 걸렸다.

태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3·1절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도 함께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대한민국으로 귀순해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면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에게 민족 자결론의 개념을 주장하고 파리강화회의 독립청원운동 등을 벌린 이 대통령의 공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향후 3‧1절은 행사 성격에 맞춰 행안부가 아닌 처에서 부로 승격하는 보훈부가 주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훈처는 지난달 27일 독립운동가 15인의 컬러 복원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대통령 공적과 관련해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됐다"면서 "1941~1945년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으로서 외교 독립운동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독립운동 관련 어록으로 "사람을 두 가지로 구별할 수 있으니, 하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3·1절 행사는 행안부 소관이지만 이 대통령이 빠진 건 솔직히 아쉽다"면서 "훈격으로 보나,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위상으로 보나 독립운동에서 이 대통령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보훈처 주관 정부 기념일은 ①2‧28 민주운동 기념식 ②3‧8 민주의거 기념식 ③3‧15 의거 기념식 ④3‧25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⑤4‧11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⑥4‧19 혁명 기념식 ⑦5‧18 민주화운동기념식 ⑧6‧6 현충일 추념식 ⑨6‧10 만세운동 기념식 ⑩6‧25 전쟁 행사 ⑪7‧27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⑫11‧3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⑬11‧11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 ⑭11‧17 순국 선열의 날 기념식 등이 있다.

행안부 주관 주요 기념일은 ①3‧1절 ②4‧3 희생자 추념일 ③6‧10 민주항쟁 기념일 ④8‧15 광복절 ⑤10‧3 개천절 ⑥10‧10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⑦10‧21 경찰의 날 ⑧10‧29 지방자치의 날 등이 있다.

3‧1절과 4‧3 희생자 추념일, 6‧10 민주항쟁 기념일, 8‧15 광복절, 10‧10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은 성격상 향후 국가보훈부가 주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훈처는 부 승격과 관련해 "높아지는 위상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