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대응체계' 마련

기사입력 : 2023년03월01일 09:40

최종수정 : 2023년03월01일 09:4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원전 오염수 방류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이후 부산시는 4개 연안시도(경남, 울산, 전남, 제주)와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 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대정부 건의 및 성명서 발표 등 공동으로 대응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또 지난해 2월 박형준 부산시장 지시에 따라 해양수도정책과를 총괄 부서로 원자력안전과 등 7개 부서가 참가한 대응반을 구성하고 해수 방사능 무인 감시망 확대 및 식품 방사능 검사 강화 등 시민 안전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부산연구원에서 조사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시민인식 조사에서 '방사능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87%, '수산 식품과 해양레저관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부정적 여론이 높게 나왔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시민인식 조사는 1월 25일~2월 3일까지 실시됐으며, 부산시민 1840명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

시가 마련한 방안으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가동한다. 전담팀(TF)은 해수 방사능과 수산물 등 식품 방사능을 감시․분석하는 방사능평가반을 비롯해 수산업계 피해사항 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해양수산총괄반 등 4개반 13개과로 구성된다.

앞으로 전담팀(TF)은 상황공유와 지원대책 마련 및 시민 보호를 위해 월 1회 회의를 개최하며 오염수 방류 후에는 주 1회로 확대 개최한다.

오염수 방류 상황에 따라 전담팀(TF)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지역경제대책반과 의료지원반 등 20개 과로 확대 편성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방류 전․후와 방사능 검출 농도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전까지 해수 방사능 무인 감시망 2기와 식품 방사능 분석장비 2기 추가 설치비 570백만 원을 긴급 확보해 장비 확충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방사능 검사 정보를 사회관계망(SNS)․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시민·언론과 적극 소통을 위해 해수 방사능 분석 결과와 국내외 전문가 의견 등 객관적, 과학적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허위․과장된 정보 등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설명자료 배포와 브리핑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