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VV(븨븨)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다섯 번째 싱글 'Mood V5'를 전날 발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8월에 발매한 'West Swing feat. E-40'를 이은 두 번째 영어 싱글 앨범이다.
아뽀키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을 꾸준히 릴리즈하며, 버추얼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2021년 2월 'Get It Out'으로 데뷔한 이후, 압도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으며, 현재 글로벌 소셜미디어에서 49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정보 사이트 '버추얼휴먼스(Virtual Humans)'가 보도한 '대한민국 출신 버추얼 인플루언서 Top 10'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한 'Mood V5'는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느낌의 팝으로, 초호화 프로듀서들이 총집합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히트곡을 만들고 다수의 그래미(Grammy Awards)를 수상한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린드그렌(Lindgren), 안드레아스 칼슨(Andreas Carlsson)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안드레아스 칼슨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엔 싱크(N Sync)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곡을 탄생시킨 월드클래스 프로듀서다. 믹싱은 토니 마세라티 스튜디오(Tony Maserati's Studios)가 담당했으며, 벡커 마스터링(Becker Mastering)의 데일 벡커(Dale Becker)가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1월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가 미국 'CES 2023'에서 발표한 전기차 아필라(AFEELA)의 프로토타입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가 아뽀키의 혁신성과 예술성, 창의성을 높이 사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아필라 프로토타입을 등장시키는 것을 매우 반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아뽀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아뽀키는 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소니뮤직 솔루션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미디어 유통회사인 '더 오차드(The Orchard)'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되고 있다. Mood V5는 멜론, 지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이 등장하고, 버추얼 팬덤 문화가 생기는 등 케이팝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커짐에 따라 '아뽀키'를 글로벌 아티스트로 구현해 낸 당사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이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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