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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백 논란 딛고 초심으로...1999년으로 돌아가는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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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5일까지 오후 시간대 아메리카노 2500원
'초심'으로 돌아가자...손정현 대표의 위기 극복 플랜
고물가 상황서 파격 행사 잇따라...충성고객 돌릴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타벅스가 '초심'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내 매장 오픈 첫 해인 1999년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대대적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캐리백 발암물질 사태로 실추된 이미지를 '초심'으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 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2500원에 제공하는 '응답하라 1999'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멤버십 서비스인 리워드 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첫 매장을 열었을 때의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500원은 스타벅스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 1999년에 판매하던 아메리카노 가격이다. 현재 아메리카노 가격인 4500원 대비 44%가량 저렴하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올해 들어 스타벅스는 파격적인 고객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18일부터 7일간 새해를 기념해 매일 2023명에게 무료 음료권을 증정하는 사이렌 오더 이벤트를 전개했다. 같은 달 26일부터 5일 동안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고객에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는 스벅아(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열었다.

스타벅스의 최근 행보에는 신뢰성 회복이라는 제1과제가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캐리백 사태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캐리백 유해물질 논란이 터지자 358억원 투입해 캐리백 리콜(자발적 회수)를 진행,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했지만 충성고객들의 마음을 돌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년 연말 대란을 일으키던 스타벅스의 다이어리 증정행사인 프리퀀시 이벤트도 지난해 유독 조용한 분위기에서 막을 내렸다.

스타벅스를 성장하게 한 요인 중 하나인 '공간 경험 마케팅' 효과도 과거 대비 줄었다. 과거 대비 매장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소비자들의 커피숍 경험이 쌓이면서 더 이상 기존 운영방식만으로는 프리미엄 공간을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초심'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손정현 대표이사의 위기극복 플랜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손정현 대표이사는 취임 첫날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R점을 방문해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s; 기본으로 돌아가자)'을 강조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스타벅스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손 대표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우리 스타벅스가 처한 위기를 현명하게 하나씩 하나씩 기본과 본질적 가치로 돌아가서 해결하면 늘 그랬듯이 찬란한 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응답하라 1999년' 행사와 관련해서도 손 대표는 "스타벅스가 첫 번째 매장에서 고객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스타벅스의 '초심' 마케팅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4년전 가격을 내세운 파격 할인은 사실상 모든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만 가능한 마케팅이다. 다만 행사기간 중 많은 고객이 몰려 자칫 기존 고객들이 불만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에 반짝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만 너무 많은 고객이 몰릴 경우 사고 위험이나 기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등 사전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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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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