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성호, 정진상·김용 접견 유출에 "이재명 전혀 몰랐다…檢 야비한 술수"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11:14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11:14

"李, 전혀 몰랐을 것…통화기록 임의제출 할 수 있다"
"마음 단단히 먹어라, 건강 챙기라는 조언일 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수감 중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찾아가 회유성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권력을 믿고 여론전을 펼치려는 검찰의 야비한 술수"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이게 어떻게 민주공화국인가. 공산주의도 아니고 (접견 시 사담을) 정치적 공세 자료로 쓰려는 게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정성호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서울구치소를 찾아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장소 변경 접견' 방식으로 만나 '이대로 가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교도관 입회 아래 구속 수사에 대한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대화를 했고 과거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재판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조언한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찰 아니면 유출할 수 없는 거다. 공무상 비밀 아닌가. 언론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과거 박정희 시절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 대표는 전혀 몰랐다. 보도를 보고 알 것"이라며 "제 통화 기록을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임의 제출하라고 하면 제출할 수 있다. 가끔 언론인들이 이 대표랑 통화했냐고 질문하는데 거의 안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고 회유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자연스런 표현이지, 이게 어떻게 회유를 했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판 준비 잘 하라는 뜻이다.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잘 준비하면 된다고 조언했다"며 "그런 와중에 힘들더라도 건강 잘 챙기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이게 배신하지 말라는 취지였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제가 특별면회를 해서 국회의원이 특혜를 받은 것처럼 말하는데 특별면회는 없어졌다. 장소변경이다. 법무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일반인도 가능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