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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활용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09:23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09:23

지방·전통 제조중소기업 중심 지원 확대
일자리 매칭·교육훈련 등 패키지로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지방 중소기업과 조선업 등 고용 취약업종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 매칭을 위해 중진공에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플랫폼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 중장년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 2284개사에 3291명의 취업을 지원한 바 있다.

기업인력애로센터 일자리매칭플랫폼 [이미지=홈페이지 캡처] 2023.02.14 victory@newspim.com

센터를 통한 취업 지원 결과 구인기업의 채용기간이 평균 7일 단축되고 구인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의 경우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이 60.4%로 높았고 평균 취업기간도 4.7주 단축됐다.

중진공은 올해 상대적으로 고용시장에서 취약한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비중을 지난해 53%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역대급 수주물량 확보로 올 상반기 필요 인력만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업 등 전통 제조기업에 대한 인력매칭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취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진공의 정책자금, 수출 등 지원과정을 통해 발굴된 우수중소기업의 일자리에 취업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한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진사업단의 참여 범위를 기존 기업에서 대학과 관련 협회까지로 넓혀 산업군별 전문인력 양성 및 매칭을 강화한다.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공급사업을 통해 명장 등 기술‧경영 전문가가 구직자에게 현장에 특화된 1:1 현장코칭과 실습을 집중 지원해 숙련인력으로 빠르게 안착하도록 돕는다. 기업 인건비는 월 60만원씩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취업매칭-스마트공장 직무교육-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73개 스마트공장 설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25명의 운영인력을 양성해 공급했으며 올해 지원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일자리매칭플랫폼 자료분석 결과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구인기업 비중은 약 61%로 수도권 대비 22%p 높고 그 중 제조기업 비중은 약 62%로 나타났다"며 "중진공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방 및 제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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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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