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14일 펄어비스는 2022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3860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 당기순손실 4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61.4% 줄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2022년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1032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역별 매출은 해외 매출 비중이 81%를 기록했으며, 이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1%에 달했다.

펄어비스 측은 "펄어비스는 올해 기존 지식재산(IP)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붉은사막 신규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논의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중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 IP와 '이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아울러 검은사막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신규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연회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2023년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검은사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자료에서 지난해 중동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대표 MMORPG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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