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캐스팅보트' 조정훈 "대장동 특검, 李 사퇴시 동의…김건희는 수사 봐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13일 09:28

최종수정 : 2023년02월13일 09:28

법사위 조정훈, 특검법 '캐스팅보트'
"대장동 연루된 李, 사퇴해야 국민 지지 얻어"
"김건희 檢 수사 아직 1심…끝까지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13일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정쟁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면 대장동 특검 도장을 바로 찍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특검 도장 찍겠다. 다만 전제조건은 대장동 특검이 이 대표의 방탄으로 사용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3 leehs@newspim.com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 뿐 아니라 비교섭단체 의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조 대표는 여기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고 있다.

조 대표는 대장동 특검을 놓고"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과 달리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우리나라의 가장 나쁜 형태의 기득권 카르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전직 판·검사, 변호사, 국회의원, 언론인 다 붙어서 일반 서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초과이익을 얻은 경우도, 누가 무슨 짓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를 벌었는지 그리고 환수해야 될 이익은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조 대표는 "한 가지 걸림돌이 있는데, 바로 여기에 이 대표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라며"민주당의 주장이 정말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1심 나왔으니깐 앞으로 검찰이 항소하고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면 소환까지 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고 1심이 나온 사건에 대해서 특검을 하면 검찰 수사가 모두 중단된다. 그리고 지금 국회에 발의된 김건희 특검은 특검을 임명할 수 있는 조건을 민주당이 갖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여사 소환이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필요하면 자신의 무죄, 혐의를 떳떳하게 밝히는 것이 저는 맞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어야 빨리 모든 정쟁을, 정치인을 잡고 있는 특검에 대한 논란도 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