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자치구 통해 추가 모집
구매비 30만원 지원, 2026년 700개소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작년 첫선을 보인 이후 엄마아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키즈(kids) 오케이존'을 올해 50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모든 아이가 환영받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엄마아빠(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업장이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작년 12월에 시작, 지금까지 349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 로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2.11 peterbreak22@newspim.com |
아이동반 양육자를 환영하는 영업장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식별스티커를 부착하며 유아 의자와 수저‧포크,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제공한다. '스마트서울맵'에서 지도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엄마아빠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500개소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700개소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참여 업체에 유아의자‧식기류 등 아이들의 식사를 도와주는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업체당 30만원을 제공한다. 신규 지정 업체뿐 아니라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업체에도 지원한다.
참여 업체는 3월 20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추가 모집한다. 아이용 의자, 수저·포크 등 아이 식사도움용품을 비치하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와 일정 면적(80㎡ 이상 권장)을 갖춘 일반음식점 및 식음료 가게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노키즈존 때문에 아이와 외출이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추진하게 됐다"며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한 외출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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