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공군 빛낸 인물, 52전대‧블랙이글스‧7공군사령관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20:31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20:31

정상화 총장, '2022년 공군 인물 시상식'
전투력‧조직운영‧봉사 등 7개 부문 선정
박종구 상사‧군수1학교‧김성호 공사 교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 52시험평가전대와 53특수비행전대, 스콧 플로이스(중장) 주한 미 7공군사령관 등이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공군은 30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전투력 발전 부문은 한국형 전투기 KF-21 첫 비행 성공에 기여한 52시험평가전대가 뽑혔다. 조직운영 부문에는 민‧군 교통안전 발전에 기여한 공군 8789부대 차량운전 담당 박종구 상사(진)가 선정됐다. 박 상사는 민간 차량사고가 빈번했던 부대 인근 산악도로 88km 구간의 포트홀과 낙석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보수하는데 일조했다. 신호등과 횡단보도 약 710개곳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왼쪽 네번째)과 공군사관학교 김성호 소령(첫번째), 군수1학교 권영경 대령(두번째),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세번째), 52시험평가전대 김일중 대령(다섯번째), 53특수비행전대 서영준 대령(여섯번째), 공군 8789부대 박종구 상사(진)가 30일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군]

신지식·정보화 부분에서는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소령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훈련 효과를 높이고 장비를 국산화해 국방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공군은 훈련 장비 2대를 올해 하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희생·봉사 부문에는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뽑혔다. 군수1학교는 1997년 10월부터 2023년 1월 현재까지 25년 넘게 장병들의 자율 모금을 통해 매월 20만 원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해 4420여만 원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 5월부터는 참전용사와 기초수급자 17가구를 '행복의 집'으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9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청소를 돕고 명절이면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체육·문화 부문에는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선정됐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 수상했다. 폴란드와 이집트, 필리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며 군사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국방·방산 협력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특별 부문에 선정된 스콧 플로이스(중장) 주한 미 7공군사령관. [사진=공군]

협력 부문에는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됐다. 가스안전공사는 2018년 송유관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합의서를 맺고 부대별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작전지원 안정성을 높여 왔다. 송유관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급 복구키트 제작 자문 지원을 통해 공군 자체 송유관 진단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특별 부문에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플로이스(중장) 미 7공군사령관이 뽑혔다. 플로이스 사령관은 2020년 6월부터 2년 6개월 간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7공군사령관으로 재임했다. 탁월한 지도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노력해왔다. 특히 플로이스 사령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B-52‧B-1B‧F-22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견인해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정 총장은 "대한민국과 공군의 발전을 위해 각자 분야에서 헌신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