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시, 예술지원 촘촘해진다…문화재단, 50억 규모 공모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0:31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0: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지원 2차 통합공모를 30일부터 시작한다. 예술기반지원,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5개 사업 등 연내 두 차례에 걸친 공모로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지원에 나선다.  

서울문화재단은 1차 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예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지난해 9월 30일 공고한 바 있다. 이후 원로예술지원에 이어 30일부터 2차 공모를 시작한다.

재단 측은 "지난해 1차 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예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지난해 9월 30일 공고하면서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재된 공고시기를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예측성을 높이고 정보접근성과 편의성을 더했다"고 알렸다.

2차 통합공모는 총 50억 규모로 ▲예술기반지원(RE:SEARCH,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연구활동지원,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공연예술영상기록지원)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생애주기형, 자율기획형, 지역협력형) ▲특성화지원(서울메세나지원, 거리예술‧서커스지원,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지원, 유망예술지원,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 등을 포함한다. 

지난 1차 공모는 총 118억 규모로 706건이 선정돼 작년 대비 36% 선정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26세 이하의 청년예술인과 60세 이상의 원로 예술인 대상 총10억원 규모의 예술지원 트랙을 신설해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덕분에 데뷔를 앞둔 청년예술인 신청자(단체) 수는 전년대비 136%, 60세 이상의 원로예술인 신청자(단체) 수가 63% 각각 증가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이번 2차 공모에 포함된 예술지원 중 예술기반지원(1.31.~2.17.)은 발표 중심의 창작활동 이외에 창작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지원하는사업이다. ▲구체적 작업계획 수립 전 준비 및 구상단계의 창작준비활동을 지원하는 'RE:SEARCH(리서치)' ▲창작활동의 공간적 토대인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동시대 예술현장과 연관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연구활동지원' ▲시각예술인의 작품을 집대성한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공연예술인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영상기록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영상기록지원' 등이 있으며 최대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2.1.~2.17.)은 일상 속 예술교육으로 시민이 예술의 주체가 되는 경험, 작업을 통해 시민과 만나는 교육예술가의 활동,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이 예술가와 만나 변화하는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시민 누구나 예술을 경험하고 창작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생애주기형 예술교육지원'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참신한 시도와 변화를 모색하는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율기획형 예술교육지원' ▲지역 문화시설에 문화예술교육사를 지원해지역자원 활용 프로젝트 다양화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지역협력형 예술교육지원' 등이 있다. 운영 지원금은 최대 3천만원 이내이며 사업별로 상이하다. 이외에도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TA공모는 '2023 서울 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성화지원은 특성화된 분야 및 대상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예술 생태계가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단과기업 협력을 통한 예술단체 창작활동을 확대하는 '서울메세나지원'(2.20~3.17), ▲거리예술 및 서커스 분야 창작활성화지원을 위한 '거리예술‧서커스지원'(2.20~3.8),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지원'(2.10~2.28), ▲미래 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예술인을 집중지원하는 '유망예술지원'(2.9~3.3), ▲장애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환경 마련을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1.30~2.20) 등이 있다.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각 사업별로 차이가 있다. 

다중신청 및 선정 관련해서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기반지원 중에서는 1개 사업에만 신청 가능하다. 재단 내 타 지원사업과 동일 프로젝트가 아닐 경우 신청 및 선정 가능하다. 단, 2023 원로예술지원사업 선정자는 프로젝트 내용과 관계없이 RE:SEARCH 중복신청 불가하며 202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선정단체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중복신청이 불가하다. 단체와 단체대표(개인)는 동일주체로 간주한다. 타 기관 지원사업은 동일 프로젝트가 아닐 경우 신청 및 선정 가능하나 해당 기관의 중복사업 허용기준이 상이할 수 있으니 해당기관에 반드시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공모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재단 홈페이지 내 예술기반지원,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 관련 문의처를 찾으면 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더 촘촘해진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로 창작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면, 활발해진 예술가의 활동으로 매력적인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서울시민도 예술작품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개편 적용된 예술지원체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