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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비자금 조성 의혹' 前신풍제약 대표, 오늘 구속 갈림길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0:42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0:42

재무제표 허위공시 혐의도…27일 영장심사 출석
'비자금 조성 맞나' 등 혐의 인정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비자금 57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1.27 hwang@newspim.com

장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출석하며 '횡령과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57억원 비자금을 조성한 게 맞느냐', '혐의를 어떻게 소명할 예정인가', '상장폐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올라갔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전무 A씨와 공모해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업체인 B회사와 가공거래 후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같은 법원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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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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