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이익률 4% '비전 2023' 조기 달성 예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이 2022년 4분기 영업실적이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15% 성장을 기록했다.
한진은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32억원으로 1.6% 증가했다.
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 전경 [사진=한진] |
다만 연간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149억원으로 15.6% 늘었고 매출액은 2조8419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한진은 해외법인의 수익성 강화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이익 확대, 택배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간선 및 허브터미널 운영 최적화와 휠소터(배송 분류 자동화 장치) 투자를 통한 비용 절감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한진 관계자는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률 4% 목표의 '비전 2023'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아시아 대표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 '비전 2025'을 계획한 대로 달성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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