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한국기자협회, KBS 기자 檢기소..."언론계 전체 향한 위협·겁박"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5:27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기자협회(김동훈 회장)는 6일 검찰의 KBS 기자 기소에 대해 '언론계 전체를 향한 위협이자 겁박'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기자협회 로고 2022.01.12 peoplekim@newspim.com

다음은 성명서 전문


KBS 기자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규탄한다

새해 벽두부터 언론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이 KBS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다른 기자 2명은 기소유예했다. 2020년 7월 한동훈 당시 검사장과 전 채널A 기자의 녹취록과 관련한 KBS 보도를 문제 삼은 것이다.

당시 KBS는 곧바로 오보를 인정하고 다음날 사과 방송을 냈으며 해당 기자를 징계하기도 했다.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자정 작용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기소로 답했다.

무려 2년 반이 지나서야 결정된 기소 시점 역시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이러한 무리수는 권력의 '분풀이' 또는 그러한 권력 행보에 발맞추는 검찰의 '심기 경호'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오보와 허위정보는 차원이 다르다. 오보는 취재가 제대로 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어느 기자라도 오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반해 허위정보는 기본적으로 언론인이 아닌 자들이 처음부터 타인을 속이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뉴스 형태의 거짓 정보인 것이다. 검찰은 오보와 허위정보의 차이도 모르는가? 그토록 외쳐대던 공정과 상식은 어디로 갔는가?

언론 보도에 대해 검찰의 이런 폭압적인 기소가 이어진다면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통해 알고 있다.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공격적인 기사를 쓰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돌아간다. 정녕 검찰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고 침해할 것인지 묻고 싶다. 이번 기소는 분명히 언론계 전체를 향한 위협이자 겁박이다.

한국기자협회 1만 1천여 회원은 이번 검찰의 기소를 언론자유 침해로 규정하고 KBS 해당 기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끝까지 권력의 탄압에 맞서 언론자유를 수호할 것이다. 그리고 법치의 허울 아래 벌어지는 언론 유린의 이 역사적 참상을 '기록하는 자'의 소임으로 낱낱이 기록할 것이다.

2023년 1월 6일
한국기자협회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