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관세청, 설 성수품 79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09:30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09:30

1월 첫째주 농축수산물 45개 품목↑·21개 품목↓
이달 11일 2차, 18일 3차 발표 예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관세청은 설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총 3회에 걸쳐 수입가격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존 68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월 단위로 공개해온 것에 더해 제수용품 등 11개 품목을 추가해 주 단위로 확대 공개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설 민생 안정대책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인 20만8000톤 공급,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액도 역대 최대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한다. 2023.01.04 hwang@newspim.com

먼저 이날 1차 발표는 전년도 설 연휴 3주 전인 2022년 1월 1~8일 기간과 올해 설 연휴 3주 전인 2022년 12월 23일~12월 29일 기간의 수입가격을 비교해 작성했다.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45개 품목은 상승, 21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은 42개 품목 중 20개 품목 상승, 14개 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1개 품목 중 7개 품목 상승, 3개 품목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6개 품목 중 18개 품목은 올랐고, 4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주요 품목별 평균 수입가격 현황을 보면 농산물은 팥(건조)(2738원/㎏, 77.9%), 식용유(대두유)(2430원/㎏, 25.6%), 밀가루(1267/㎏, 28.1%) 등은 상승한 반면, 마늘(냉동)(1747원/㎏, -10.7%), 김치(824원/㎏, -21.8%), 된장(1805원/㎏, -14.1%)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닭다리(냉동)(3761원/㎏, 27.8%), 소시지(5678원/㎏, 17.0%), 양고기(1만5175원/㎏, 12.9%) 등은 상승했고, 소갈비(냉장)(1만3286원/㎏, -25.4%), 뼈없는소고기(냉장)(1만6356원/㎏, -11.3%), 삼겹살(냉동)(6550원/㎏, -3.6%) 등은 떨어졌다.

수산물은 바지락(산것·신선·냉장)(2050원/㎏, 65.6%), 명태(냉동)(1575원/㎏, 29.2%), 연어(신선, 냉장)(1만7198원/㎏, 21.4%) 등은 상승한 반면, 대게(산것, 신선, 냉장)(4만1118원/㎏, -18.2%), 고등어(냉동)(2916원/㎏, -9.6%), 갈치(냉동)(5706원/㎏, -4.7%) 등은 줄었다.  

한편 관세청은 설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이날 1차 발표에 이어 2차(1월 11일), 3차(1월 18일) 총 3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